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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코벤트리 김종국 기자]올림픽팀이 스위스와의 동침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 30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시티오브코벤트리스타디움서 스위스를 상대로 2012런던올림픽 남자축구 B조 2차전을 치른다. 양팀은 나란히 조별리그 첫 경기서 무승부를 거둔 가운데 이번 2차전 맞대결이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8강행 여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1차전이 열렸던 뉴캐슬에서 한국과 스위스는 게이츠헤드 호텔 같은 층을 사용했었다. 코벤트리로 이동한 후 한국과 스위스는 각각 힐튼호텔 2층과 3층을 사용하고 있다. 양팀은 열흘 가까이 같은 장소서 숙박과 식사를 해결해가고 있다. 올림픽팀의 주장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은 팀동료 였던 스위스의 수비수 로드리게스(볼프스부르크)와 엘리베이터 앞에서 마주쳐 반가운 인사를 나누자 주위 동료들이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코벤트리는 뉴캐슬보다 한낮의 기온이 다소 높다. 뉴캐슬이 다소 선선했던 반면 코벤트리는 한낮에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기도 한다. 한국 선수들은 뉴캐슬에서 보온매트를 사용했지만 코벤트리에선 한여름 같은 날씨를 경험하기도 한다. 한국의 2차전이 열리는 코벤트리는 시골 같은 느낌이 나는 도시다. 때문에 호텔 역시 뉴캐슬과 비교하면 다소 시설이 낙후되어 있다. 특히 선수단 숙소에 수동으로 조절하는 에어컨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선수들은 불편함을 감수하며 스위스전을 대비하고 있다.
[올림픽대표팀]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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