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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한국 선수단이 금메달과 동메달을 하나씩 추가하며 목표로 했던 10-10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양궁 여자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남자 대표팀이 따내지 못한 금메달을 가져왔다. 이성진, 최현주, 기보배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일본, 결승에서 중국을 꺾고 세계 정상을 지켰다. 여자 대표팀은 1988 서울 올림픽에서 최초로 양궁 단체전이 열린 이후 올림픽 7연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썼다.
유도 남자 66kg 이하급에 출전한 기대주 조준호는 심판의 판정이 번복되며 8강에서 패하는 불운을 딛고 선전하며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세계랭킹 7위 조준호는 8강에서 석연찮은 판정으로 인해 일본의 에비누마 마사시에게 판정패했지만, 패자부활전과 동메달 결정전에서 연승을 거두고 이번 대회 유도 첫 메달을 수확했다.
'마린보이' 박태환은 자유형 200m에서도 결승에 진출에 또 하나의 메달을 기대케 했다. 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1분 46초 02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쑨양(중국)과 야닉 아넬(프랑스)에 이어 전체 3위의 기록으로 결승에 올랐다. 박태환은 준결승에 이어 결승에서도 3번 레인에서 역영을 펼치게 됐다.
한편 펜싱 최고의 기대주로 떠올랐던 구본길은 16강에서 뜻밖의 패배를 당하며 탈락했다.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 출전한 구본길은 16강에서 독일의 복병 막스 하르퉁을 상대로 크게 앞서 나갔으나 14-15로 역전패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단체전 올림픽 7연패를 달성한 여자 양궁 대표팀. 사진 = 올림픽특별취재단]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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