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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코벤트리 김종국 기자]올림픽팀의 미드필더 김보경(카디프시티)이 스위스전서 결승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한국은 30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시티오브코벤트리스타디움서 열린 스위스와의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B조 2차전서 2-1 승리를 거뒀다. 김보경은 스위스전서 후반 19분 왼발 발리 슈팅으로 가봉 골문을 가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보경은 경기를 마친 후 "동점골을 허용하고 빠른 시간내에 득점을 할 수 있어서 팀에 도움이 된 것 같다. 특히 쫓기는 입장에서 빨리 리드를 다시 찾을 수 있었던 것이 팀 전체에 안정을 가져다 준 것 같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올림픽팀이 멕시코와의 1차전에 이어 스위스와의 2차전 전반전까지 주도권을 잡고도 득점을 터뜨리지 못한 것에 대해선 "특별히 팀의 경기력이 나쁜것은 아니었기에 큰 걱정은 하지 않았다. 두골 모두 공격수가 득점을 한 것은 반가운일"이라고 전했다.
김보경은 "공격수로서는 본인의 득점보다는 팀의 득점장면에 어떻게 공헌하는가도 매우 중요하다. 한경기 한경기 골에 연연하기보다는 앞으로도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들고 싶다"는 각오도 함께 나타냈다.
멕시코와 스위스를 상대로 두 경기를 치른 김보경은 "조별리그에는 각 대륙을 대표하는 강팀들이 배정되어 있어서 특정한 스타일이 수월하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모두들 각자 특징이 있어서 단언하기는 어렵다. 상대의 스타일 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선수들이 우리의 축구를 어떻게 플레이하느냐인 것 같다"는 소감도 전했다.
[김보경. 사진 = 코벤트리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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