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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홍명보 감독의 올림픽대표팀이 스위스를 꺾고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은 최종전서 가봉과 무승부만 거둬도 8강행이 확정된다.
한국은 8강에 오를 경우 A조팀과 만난다. 개최국 영국이 속한 A조는 우루과이, 세네갈, 아랍에미리트연합(UAE)로 구성됐다. 당초 수아레스(리버풀)를 와일드카드로 투입한 우루과이의 강세가 점쳐졌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판세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우루과이는 1차전서 UAE를 꺾었지만 2차전에선 세네갈에 0-2로 충격패를 당했다. 반면 한국과의 평가전서 0-3 완패했던 세네갈은 영국과 비기고 우루과이를 이기며 A조 선두를 다투고 있다. 마지막 경기서 최하위 UAE를 꺾을 경우 조 1위도 가능한 상태다.
현재 한국은 B조 2위다. 멕시코와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렸다. 하지만 1위 가능성은 충분하다. 한국은 최하위 가봉을 만나고 멕시코는 스위스와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국이 조 1위로 8강에 오르면 A조 2위와 만난다. 순위 변동이 없다면 세네갈이다.
세네갈은 한국이 평가전서 완승을 거둔 팀이다. 연습과 실전은 다르지만 이겨본 경험이 있는 만큼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수 있다. 개최국 영국도 나쁘진 않다. 라이언 긱스(맨유)가 이끄는 영국은 생각보다 전력이 강하지 않다. 충분히 해볼만한 상대다.
[영국의 주장 긱스(위)-돌풍의 세네갈(아래).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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