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개봉 첫 주말 2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승승장구 중인 '도둑들'의 흥행이 심상치 않다.
'도둑들'(제작 케이퍼 필름 배급 쇼박스㈜미디어플렉스)은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결과 개봉 첫 주말(27일~29일) 전국 200만 4232명을 동원하며 올해 개봉작 중 최고 주말 기록을 세웠다.
또 개봉 첫주 5일 동안 286만 6872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올해 최고이자 역대 한국영화 사상 최고 주말 스코어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는 개봉 첫주 5일 동안 272만9004명을 동원했던 '괴물'을 훌쩍 넘어서는 기록이자, 지난 2007년 개봉해 5일 동안 276만 1824명을 동원하며 역대 한국 영화 최고의 개봉 주말 스코어를 기록했던 '디워'를 넘어선 역대 한국 영화 신기록이다.
'도둑들'은 러닝타임이 90분이었던 '디워'와 비교할 때 30%가량 적은 상영 회차에도 불구하고 5년 만에 한국 영화 신기록을 경신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도둑들'은 범죄 영화라는 큰 틀 안에 개성으로 무장한 다양한 캐릭터의 조합, 서로 얽힌 10인 도둑들의 관계에서 비롯된 탄탄한 드라마, 여기에 리얼 와이어 액션의 화려한 볼거리까지 다양한 관람 포인트로 개봉과 동시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 '도둑들' 포스터. 사진 = 쇼박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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