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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윤상현, 박하선 주연의 영화 '음치클리닉'(제작 전망좋은 영화사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이 지난 26일 크랭크업했다.
'음치클리닉'은 '청담보살', '위험한 상견례' 연타석 흥행 홈런으로 코미디 영화에 독보적인 '촉'을 소유했다고 평가받는 김진영 감독의 신작으로 윤상현의 스크린 데뷔작, 박하선의 첫 주연작이다.
짝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선천적인 음치에서 벗어나려 고군분투하는 여자 동주(박하선)와 그 여자를 도와주려다 엉겁결에 애정전선에 합류하게 되는 음치클리닉 강사 신홍(윤상현)의 스토리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촬영은 신홍과 동주가 처음 만나는 신으로 서울 강남의 지하철 역 부근 담벼락에서 이뤄졌다.
극중 빈대떡집의 딸인 동주는 용돈을 벌기 위해 빈대떡집 전단지를 부착하던 중 자신의 옆에서 음치클리닉 전단지를 붙이고 있던 신홍과 마주치고, 이내 영역싸움으로 인한 실갱이를 벌인다.
이날 윤상현과 박하선은 재치 넘치는 대사는 물론 몸을 사리지 않는 예측불허 몸개그로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현장 스탭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윤상현은 "그동안 촬영한 드라마에서는 대규모의 화려한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른 적이 없었는데 영화의 마지막씬이 수많은 관객들 앞에서 무대 위의 화려한 조명아래 노래를 부르는 씬이여서 너무 즐거웠다. 이번 작품이 처음 찍는 영화라 걱정했는데, 스탭분들과 동료 배우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잘 끝난 것 같고 너무 기대가 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하선은 "영화만큼 재미있고 따듯한 촬영 현장이었다. 연기 외에도 보컬 트레이닝, 난타, 피아노 등 준비할 것이 많았지만 그만큼 좋은 영화가 될 것 같다"고 마지막 촬영의 아쉬움과 함께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영화 '음치클리닉'의 윤상현, 박하선, 김진영 감독(왼쪽부터).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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