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아나, 엄살 스위스 선수에 "벌에 쏘였나" 재치멘트

[마이데일리 = 이승길 인턴기자] 배성재 SBS 아나운서가 재치 있는 중계 멘트를 선보였다.

30일 새벽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스위스전 승전보를 전한 배성재 아나운서가 중계 중 선보인 표현들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배 아나운서는 이날 경기 중 할리우드 액션을 취하는 스위스 선수에 대해 "벌에 쏘였나요?"라고 표현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 그는 거친 파울을 범한 스위스 선수에게 다가가는 기성용 선수를 보며 "진정한 파이터는 눈빛으로도 제압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배 아나운서는 "트위터로 오늘의 MVP를 뽑아주세요. 그리고 제 트위터도 팔로우 해주세요"와 같은 능청스런 멘트로 늦은 시간 선수들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경기가 끝난 후 네티즌들은 배 아나운서의 트위터를 찾아 "새벽시간 깨알드립에 졸릴 틈이 없었네요", "팔로워는 좀 많이 늘어나셨나요?"라는 등의 반응을 남겼다.

[배성재 SBS 아나운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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