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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불화설', '왕따설'에 휘말렸던 걸그룹 티아라(은정 지연 큐리 보람 효민 소연 화영 아름) 멤버 화영이 그룹에서 퇴출됐다. 이에 따라 쌍둥이 언니 효영의 거취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티아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는 30일 오후 1시께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티아라 멤버 화영의 계약 해지 탈퇴 의사를 밝혔다.
김광수 대표는 "현재 불거지고 있는 티아라 그룹 내의 왕따설이나, 불화설은 사실과 무관하다"고 하면서도 "8명 개인의 티아라 보다는 19명 스텝들의 의견을 존중해 화영을 조건없이 계약해지 해주기로 결정했다"며 실질적으로 화영의 그룹 퇴출 입장을 전했다.
화영의 퇴출과 함께 쌍둥이 언니이자 같은 소속사 남녀공학과 파이브돌스의 멤버로 활동 중인 효영의 거취에 대해서도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소속사 관계자는 30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효영에 대해선 아직 논의된 바 없다. 쌍둥이라고 함께 가야될 문제는 아니고 아직은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티아라의 향후 활동에 대해선 "일단 활동은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티아라 멤버들 모두 충격이 큰 상태라 추이를 보고 나머지 멤버들로 활동을 하는 방향에 대해 결정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영은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스타 인생극장'에서 "언니 효영이 사장님에게 먼저 '동생이 티아라에 더 어울리고 저는 새 그룹에 들어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을 해 내가 티아라에 들어가게 됐다. 언니는 미스춘향 프로필이 있기 때문에 아마 티아라 멤버를 저에게 양보한 것 같다"고 티아라의 제 7의 멤버로 합류한 뒷얘기를 밝혔다.
또 이날 방송에서 두 자매는 쉽지 않은 연예계 생활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며 서로를 분신같이 의지한다고 말한 뒤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티아라에서 퇴출된 멤버 화영(왼쪽)과 쌍둥이 언니 효영(오른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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