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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인턴기자] 뮤지컬 배우 남경주가 준비 없이 뮤지컬에 뛰어든 아이돌 스타들에게 쓴소리를 날렸다.
남경주는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녹화에서 준비 없이 뮤지컬에 뛰어든 아이돌 스타들을 비판했다.
그는 이날 녹화에서 최근 뮤지컬에 도전장을 내민 이른바 '뮤지컬돌'에 대해 "(춤도 노래도) 기본이 부족한 것 같다. (뮤지컬이) 얼마나 많은 연습이 필요한데, 본인 스케줄 다 소화하고 와서는 잠깐 연습한다. 그러고는 못해서 좌절하고, 본인 의도도 아닌데 그 때문에 아파하는 걸 보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 뮤지컬이) 브로드웨이와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 수준에 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좋은 연출자, 작가, 작곡가 등 창작자들이 부족해 좋은 창작극이 나오지 않고 있다"며 말해 국내 뮤지컬계의 열악한 상황을 꼬집었다.
후배 배우들에 대해서도 "넘버 원(Number One)이 아니라 온리 원(Only One)이 되어야 하는데"라며 기본기나 철학 없이 획일적으로 연기하는 모습들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남경주가 전하는 뮤지컬 이야기는 30일 오후 7시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방송된다.
['뮤지컬돌'에 대한 생각을 밝힌 남경주. 사진 = CJ E&M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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