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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김종국 기자]축구협회가 박주영(아스날)의 스위스전 경고에 대해 국제축구연맹(FIFA)에 유감을 전달했다.
박주영은 30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시티오브코벤트리스타디움서 열린 스위스와의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B조 2차전에서 후반 25분 경고를 받았다. 박주영 주위에 있었던 스위스의 모르가넬라(팔레르모)가 접촉없이 혼자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상황을 제대로 몰랐던 볼리비아의 오로스코 주심은 모르가넬라와 가까이 있던 박주영에게 경고를 줬다. 모르가넬라의 연기에 박주영과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억울한 상황을 맞이했다. 이날 경기서 거친 플레이를 일삼았던 모르가넬라는 시뮬레이션액션까지 더해저 경기 종반 공을 잡을 때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로부터 일제히 야유를 받아야 했다.
축구협회는 박주영의 스위스전 경고에 대해 FIFA에 유감을 전하기로 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오심도 경기의 일부인 것은 인정하지만 FIFA에 이런일이 재발하지 않아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박주영은 스위스전서 경고 뿐만 아니라 부상도 입었다. 박주영은 스위스전을 마친 후 턱과 무릎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각각 3바늘씩 꿰멨다. 박주영은 턱 부상으로 인해 식사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훈련을 소화하는데는 문제가 없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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