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들', 올해 최단기 300만 돌파…배트맨 보다 빠르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최동훈 감독의 영화 '도둑들'이 올해 최단기 300만 관객 돌파를 기록했다.

'도둑들'은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 30일 전국 1002개 스크린에서 49만 205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335만 8884명으로 개봉 6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그동안 올해 최고 흥행 속도를 보인 영화는 '다크 나이트 라이즈'다. 개봉 6일 만에 누적관객수 300만 3009명을 기록하며 300만 고지를 넘어 섰다.

이에 '도둑들'은 '다크 나이트 라이즈'와 타이 기록을 세우게 됐다. 하지만 누적관객수만 따지고 보면 '도둑들'의 흥행 속도가 '다크 나이트 라이즈' 보다 빠르다.

'도둑들'은 그동안 개봉 첫 날 43만 6608명의 관객을 모아 한국영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 개봉 첫 주 200만 관객 동원 등 심상치 않은 흥행 기록을 세워왔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다크 나이트 라이즈'(16만 8317명), 3위는 '아이스 에이지4:대륙 이동설'(10만 5067명), 4위는 '무서운 이야기'(2만 3860명), 5위는 '명탐정 코난:11번째 스트라이커'(1만 9312명)가 차지했다.

[영화 '도둑들' 포스터. 사진 = 쇼박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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