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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가수 김장훈, 서경덕 교수 콤비가 전 세계 18개국 주요 도시에 위안부 포스터 3000여 장을 부착했다.
이들은 미국 뉴욕을 비롯해 중국 상해, 일본 도쿄, 프랑스 파리 등 전 세계 18개국 주요 도시 번화가에 최근 뉴욕타임스 및 월스트리트저널에 광고를 게재했던 위안부 관련 포스터를 현지 유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부착한 것.
이번 포스터를 기획한 서 교수는 “세계적인 유력지에 광고를 낸 후 그 디자인을 활용, 세계인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선별해 포스터를 붙였고 그 홍보효과는 생각보다 컸다”고 말했다.
또한 서 교수는 뉴욕타임스 광고 원본과 일본군 위안부 관련 영문 자료를 묶어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르몽드, 요미우리 등 세계적인 유력지 50여 곳 편집국에 우편물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이번 포스터를 후원한 김장훈 또한 “올해 들어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더 큰 이슈로 자리 잡았다. 이럴수록 대외적인 홍보를 강화해 일본정부를 더 압박하고자 후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 콤비는 향후 또 다른 아이템을 선정, 전면 광고를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장훈과 서 교수는 한편 광복절인 오는 8월 15일 한국체대 수영부 선수들과 함께 수영으로 독도에 입도 할 예정이다.
[전 세계 18개국 주요 도시에 위안부 포스터를 부착한 김장훈과 서경덕 교수(위)-아래는 위안부 포스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서경덕 교수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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