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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문태경 기자] 배우 이미도가 "주지훈과의 목욕신이 더러웠다"고 폭탄발언을 했다.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감독 작유성)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극중 세자 충녕의 세자빈을 연기한 이미도는 "실제 내 외모가 조선시대 미녀상이고 나는 전주이씨 18대손"이라고 말문을 열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미도는 극중 등장한 주지훈과의 목욕신 대해 "노출이 사실 처음은 아니다. '오싹한 연애'에서도 목욕신을 많이 해서 노출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다"며 "지훈 씨와 목욕신 찍을 때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되게 더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 때처럼 만들어 보려고 지우개 가루도 많이 넣었다. 또 촬영 기간이 길어지다보니 서로 더러워져서 좋은 감정이 생길 겨를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훗날 성군 세종대왕이 되는 세자 충녕이 자신을 쏙 빼닮은 외모의 노비 덕칠과 신분이 바뀌어 그려지는 사건들을 코믹하게 그린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내달 8일 개봉된다.
[이미도.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문태경 기자 mt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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