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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배우 김민정이 다시 의사 가운을 입은 소감을 전했다.
김민정은 31일 경기 화성시 장안면 소재 세트장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제3병원' 현장 공개에서 SBS '뉴하트' 이후 4년 만에 다시 의사 역을 맡은 것에 대해 "의사 가운을 다시 입는 것에 부담감이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민정은 "원래 '뉴하트'가 끝나고 의학 드라마 캐스팅 제의가 많이 들어왔었는데 이 작품을 택한 것은 최초 양한방 드라마라는 점이 좋았다"면서 "특히 '뉴하트' 때와 캐릭터가 전혀 달라 선택을 하게 됐다. 아마 드라마를 보면 더욱 그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극중 김민정은 늘 좌충우돌 사고뭉치지만 의사로서 사명감과 환자에 대한 사랑이 가득한 가슴 따뜻한 신경외과 전공의 진혜인을 맡았다. 특히 김승우, 오지호와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미묘한 로맨스도 펼칠 예정이다.
'제3병원'은 양한방 협진병원 내 신경외과를 배경으로 천재 신경외과 전문의 김두현(김승우)과 천재 한의사 김승현(오지호)이 일과 사랑을 놓고 펼치는 대결을 그려갈 국내 최초 양한방 메디컬 드라마다.
김승우, 오지호, 김민정, 박근형 등 연기파 배우들과 첫 드라마 주연 도전에 나서는 소녀시대 수영이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짓고 지난 4월부터 사전제작에 들어갔다.
또 '아이리스' 시리즈로 유명한 태원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으며 SBS '아테나:전쟁의 여신'을 연출한 김영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제2회 드라마 극본 공모전 입상을 통해 새로운 기린아로 주목받고 있는 성진미 작가가 극본을 맡아 눈길을 끈다.
'제3병원'은 오는 9월 5일 첫 방송된다.
[김민정.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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