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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중국 수영 신동 예스원(16)이 도핑 의혹에 휩싸였다.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며 여자 수영계에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킨 예스원은 미국 남자 수영 선수 라이언 록티보다 구간 스피드가 빨라 도핑 의혹을 받고 있다.
예스원은 지난 29일 영국 런던 올림픽 파크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런던 올림픽 여자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4분 28초 43의 기록으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는 앞선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스테파니 라이스(호주)가 작성했던 세계 기록 4분 29초 45보다 1초 02나 단축된 것으로 그녀는 이번 런던 올림픽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렸다.
하지만 세계 수영계는 예스원의 기록에 의혹의 시선을 보냈다. 그녀가 같은 날 남자 개인혼영 400m에서 우승한 라이언 록티의 마지막 50m 구간 기록보다 더 빠르게 수영했다는 것이다. 예스원은 50m 구간에서 28초 93을 기록했고 라이언 록티는 29초 10을 기록했다.
현재 예스원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도핑의혹을 받은 예스원.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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