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인턴기자] 신아람의 상대선수였던 브리타 하이데만(독일)의 페이스북이 계속되는 한글 악플에 결국 비공개로 전환됐다.
31일(한국시간) 펜싱 여자 개인 에페 준결승에 출전한 신아람 선수는 브리타 하이데만과 점수 동률을 이루며 접전을 펼쳤으나, 1초가 남은 상황에서 심판진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패배해 울분을 삼켜야 했다.
경기 후 일부 한국 네티즌들은 브리타 하이데만의 페이스북을 찾아 악플을 남기며 비난했다.
이들은 한국어로 "그렇게 올라가서 좋은가", "기껏 올라가서 딴 게 은메달이냐" 등 비난의 글을 남겼다. 특히 글 중에는 "나치의 후손들아. Nazi(나치즘)는 안 돼"라는 원색적인 비난이 포함되어 있다.
일부 네티즌의 행동에 또 다른 네티즌들은 "경기결과의 책임은 전적으로 심판에게 있다"며 자제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하이데만의 페이스북은 결국 비공개로 변경됐다.
[심판의 '늘여터진 1초' 오심끝에 패배, 피스트위에서 울고있는 신아람.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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