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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이웃사람'의 원작 웹툰을 그린 만화가 강풀이 영화 캐스팅 비하인드 과정을 웹툰으로 공개했다.
최근 포털사이트 다음에는 '이웃 사람들은 누구인가, 영화 '이웃사람' 개봉을 앞두고' 라는 타이틀의 웹툰이 한 편 공개됐다. 이는 강풀이 영화 '이웃사람' 김휘 감독을 만나 싱크로율 100%의 배우들을 캐스팅한 과정을 소개한 웹툰이다.
강풀은 "이웃사람'은 이야기 특성상 주인공과 주변인물의 구분이 없다. 한 마디로 모든 등장인물이 주인공인 만화다"라며 "김휘 감독 역시도 영화 '이웃사람'은 모든 배우들의 역할이 중요한 영화라고 판단했고, 배우는 이왕이면 만화와 닮았으면 좋겠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 결과, '험상궂은 외모와 말투로 이웃주민들이 불편해하고 무서워하는 남자' 안혁모 역에는 마동석이 캐스팅 됐다.
강풀은 "가장 먼저 캐스팅 됐고 개인적인 친분으로 형동생 하는 사이인데, 영화화 계약이 이뤄지기 전부터 농담처럼 '내 만화의 안혁모랑 형이랑 되게 비슷한 것 같아'라는 말을 주고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솔직히, 미안하지만 외모를 보면 정말 딱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강풀은 월드스타 김윤진이 분량에 개의치않고 송경희 역을 수락한 것에 감동한 사연도 밝혔으며, 1인2역에 도전하는 김새론이 너무 귀여워 고기를 사주고 싶었다고도 밝혔다.
또 류승혁 역의 김성균, 표종록 역의 천호진, 하태선 역의 장영남, 김상영 역의 임하룡, 안상윤 역의 도지한 등 '이웃사람' 배우들의 캐스팅 과정을 하나하나 소개하며 시선을 끌었다.
한편 '이웃사람'은 이웃에 살고 있는 살인마라는 섬뜩한 설정과 한 소녀의 살인 사건, 그리고 이웃에 섞여 살고 있는 살인범과 이웃 사람들이 펼쳐 보일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로 오는 23일 개봉된다.
['이웃사람' 속 마동속(위)와 '이웃사람' 스페셜 웹툰.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강풀 웹툰 캡처]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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