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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중견 탤런트 남윤정이 1일 심장마비로 숨진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준 가운데, 동료 배우 장정희가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한달음에 빈소를 찾았다.
1일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급히 마련된 빈소에서 장정희는 기자와 만나 "평소 절친한 사이다. 사망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차마 빈소에 들어가지 못했다.
이어 평소 고인이 우울증을 앓고 있었냐는 기자의 질문에 "우울증이 있단 얘기는 들었는데 나아졌다고 했다. 배우라면 누구나 있는 정도로 아주 심각한 상태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장정희는 "남윤정이 1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힘든 시간을 겪었다. 그 이후로 많이 힘들어했다"고 전했다.
한편 고인의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1일 딸과 식사후 낮잠을 자다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자택에서 사망했다. 앞서 고인의 사망원인이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알려졌으나 과로로 인한 심장쇼크라고 유족은 전했다.
고인의 장례는 3일장으로 치러지며, 오는 3일 오전 9시 발인이 예정됐다.
남윤정은 TBC 공채 13기 탤런트로 데뷔해, '하얀거탑', '강남엄마 따라잡기','연애결혼', '위험한 여자'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종합편성채널 JTBC의 드라마 '아내의 자격'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故남윤정. 사진 = KBS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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