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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영국) 올림픽특별취재팀]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 출전한 김지연(24·익산시청)이 짜릿한 역전승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지연은 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엑셀 제1 사우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런던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8강전에서 그리스의 바실리키 보우기우카를 맞아 15-12로 역전승했다. 김지연은 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거침없는 공격으로 준결승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김지연은 1회전에 보우기우카에 크게 뒤졌다. 김지연은 초반 긴장한 듯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하며 1-4로 뒤졌다. 하지만 1회전에서 연속 2득점 이상은 해내지 못했다. 김지연은 3-8로 뒤진 채 2회전을 맞았다.
하지만 2회전에서 김지연은 믿을 수 없는 폭발적인 공격을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연속 3득점으로 6-8까지 따라붙은 김지연은 8-11에서 단숨에 역전시켰다. 연이어 6번의 공격을 명중시키며 전세는 14-11로 뒤집어졌다.
보우기우카에 한 점을 내준 김지연은 연속 실점하지 않고 침착하게 마지막 한 점을 빼앗았다. 3회전에 갈 필요도 없이 15점을 선취하며 김지연은 파죽지세로 준결승에 올라 메달에 도전하게 됐다.
[김지연(왼쪽).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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