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한국 선수단이 2일(이하 한국시각) 본격적인 금사냥에 시동을 건 상황에서 '금메달보다 값진 투혼' 영상이 화제다.
SBS는 1일 오후 "올림픽에 출전하여 선전했으나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들의 투혼을 격려하는 취지에서 '금메달보다 값진 투혼'이라는 SNS 용 유튜브 영상을 5분 내외로 제작해 게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심판진의 오심으로 메달을 빼앗긴 여자 펜싱 국가대표 신아람 선수의 영상부터 사격 공기권총 여자 25m 금메달리스트 김장미가 10m 예선에서 13위로 결선진출에 실패한 영상까지 우리 선수들 한명 한명의 모습이 담겨있다.
또 여자 탁구 단식 8강에서 안타깝게 탈락한 김경아, 부상으로 유도 남자 -73kg급 메달 사냥에 실패한 왕기춘, 유도 여자 -63kg급 4위 정다운, 펜싱 남자 플레뢰 동메달리스트 최병철, 역도 원정식 등 잘 싸운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 영상, 인터뷰가 제공된다.
영상 마지막에는 '우리는 당신이 흘린 땀의 가치를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라는 문구로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한국은 대회 5일차 사격 김장미와 유도 송대남, 펜싱 김지연의 금메달 3개와 펜싱 정진성의 동메달 1개에 힘입어 전날보다 한 계단 올라선 올림픽 종합 순위 3위를 차지했다.
[펜싱 신아람, 유도 정다운, 역도 원정식(위쪽부터). 사진 = 유튜브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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