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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홍준표 전 새누리당 대표가 예정됐던 방송 MC직을 자진 보류했다.
2일 JTBC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5일 첫 방송되는 '홍준표의 시사토크쇼'를 진행할 예정이던 홍 전 대표 측이 이날 출연보류의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JTBC에 “본의아니게 잡음에 휘말려 유감이다. 혐의는 사실무근이지만, 협의해 오던 방송사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사건이 명쾌하게 해결될 때까지 출연을 보류하겠다”고 전했다.
홍 전 대표는 시사토크쇼 JTBC ‘홍준표의 시사토크쇼’를 진행하기로 결정한 뒤 “국민의 가려운 곳을 제대로 긁어 주겠다”는 의욕을 보여왔지만, 지난 4·11 총선 공천 당시 불법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에 심적부담감을 느끼고 자진 보류의 뜻을 밝혔다. 홍 전 대표 측은 불법정치자금 수수 의혹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하고 있다.
[홍준표. 사진= JTBC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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