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이대호가 5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빅보이' 이대호(30·오릭스 버팔로스)는 2일 일본 군마현 마에바시 시키시마고엔구장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터뜨렸다. 시즌 타율은 .307(326타수 100안타)을 유지했다.
지난달 29일 니혼햄전부터 31일 세이부전까지 3경기 연속 홈런포로 맹타를 휘둘렀던 이대호는 안타 하나를 추가하며 5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이날 이대호는 세이부 선발투수 마키다 가즈히사를 상대로는 안타를 쳐내지 못했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마키다의 5구째를 노렸으나 1루수 뜬공에 그쳤다.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역시 1루수 뜬공을 때려 아웃됐고, 세번째 타석인 7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대호의 안타는 마지막 9회에 나왔다. 이대호는 9회에도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 바뀐 투수 토가메 겐의 3구째 잡아당겨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후 이대호는 곧바로 대주자 노나카 신고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고,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날 오릭스는 연장 접전 끝에 1-1 동점으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5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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