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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영국) 올림픽특별취재팀] ‘미녀궁사’ 기보배(24·광주광역시청)가 개인전 결승에 올랐다.
기보배는 2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4강전에서 카투나 로릭(미국)를 종합 스코어 6-2으로 꺾고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초반부터 경기는 팽팽했다. 세계랭킹 2위 기보배는 1세트에서 28-28로 비겼다. 10-9-9를 쐈지만 로릭이 마지막 발에서 8점을 쏘며 승점 1점을 나눠가졌다. 마음을 가다듬은 기보배는 2세트서 10점을 두 번 쏘며 29-28로 로릭을 제쳤다. 세트 스코어 3-1로 앞서 나간 순간이다.
기보배는 3세트서 또 다시 무승부를 기록했다. 강한 바람에 7-8-8을 기록했지만 로릭도 8-7-8을 쏘며 비겼다. 승부는 4세트서 갈렸다. 기보배는 9-9-9로 27점을 쏘며 7-9-10으로 26점에 그친 로릭을 제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 양궁을 대표해 결승에 오른 기보배는 아비티아 마리아나(멕시코)와 로만 아이다(멕시코)의 또 다른 4강전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사진 = 런던(영국)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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