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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최근 불거진 걸그룹 티아라의 '불화설'과 '왕따설'을 증거하는 듯한 지연, 은정과 화영의 과거 사진이 일본 신문에 포착돼 관심을 모은다.
지난 2월 일본의 스포츠 매체 도쿄 스포츠는 신문을 통해 '한국의 No.1 히트그룹 티아라 해산'이라는 제목으로 대대적인 보도를 했다.
이 기사는 티아라의 해체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자극적인 제목으로 일본인들의 눈길을 샀다. 하지만 기사를 들여다 보면 논조의 핵심은 화영의 의상 관련 노출사고와 쉴 틈 없이 돌아가는 티아라의 스케줄을 이유로 티아라가 해체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보도 당시 한류가 크게 인기를 얻으면서 일본 측의 근거 없는 악성 보도들이 난무했기 때문에 이 기사에 대해 국내 팬들은 물론이고 일본 팬들까지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화영에 대한 멤버들의 따돌림이 이 때도 존재했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물론 이 사진 한 장으로 '따돌림이 분명한 사실이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최근 불거진 일련의 사건들과 함께 상식적으로 미루어 볼 때 멤버들간의 불화설은 존재해 왔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소속사의 목적은 소속가수를 관리하는 것이고 아이돌 가수들은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매니저와 함께 보낸다. 멤버들의 소소한 감정기류가 아닌 누가 봐도 의아하게 생각할 수 있는 상황을 함께 하면서 멤버들의 불화를 몰랐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이같은 사실에 대해 소속사 측도 상당 부분 인지하고 있지 않았을까.
지난달 30일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의 "티아라 멤버들과 화영과는 불화설이나 왕따설은 전혀 없었으며 사실과 무관함을 거듭 말씀 드립니다"라는 '임기응변'식의 대응이 거센 비난과 역풍의 원인가 된 것은 어쩌면 불을 보듯 뻔했다.
티아라 멤버들 간의 불화가 인터넷 상에 논란을 불러일으킨 후 일주일의 시간이 지났다. '불화설', '왕따설'과 관련해 아직까지도 티아라 측은 묵묵부답 해명이 없다. 아직도 사그라들지 않는 네티즌들의 아우성은 이에 대한 확실한 해명과 사과를 원하고 있다.
[티아라(아래)와 관련해 보도된 도쿄스포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해당 신문]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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