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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카디프 김종국 기자]올림픽선수촌에서 벗어난 홍명보호 선수들이 한식으로 체력을 보충했다.
본선 8강에 진출한 올림픽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3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서 8강전이 열리는 카디프로 이동했다. 가봉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르기 위해 런던에서 머물렀던 홍명보호 선수들은 런던에선 선수촌에서 머물렀다. 선수들에게 제공된 식사는 영양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올림픽 선수촌에서 벗어난 홍명보호 선수들은 카디프서부터 다시 호텔에서 머물게 됐다. 대표팀의 김형채 조리장은 카디프에 도착한 선수들에게 제공할 저녁식사에 대해 계속 고민한 결과 김치찌개와 제육볶음을 선택했다. 올림픽팀 선수들은 오랫만에 맛본 한식을 깔끔하게 비우며 체력을 보충했다. 반면 저녁식사시간 동안 기자회견에 다녀온 홍명보 감독은 제육볶음을 맛보지 못했다. 보통 선수들은 코치진이 식사 자리에 없을 경우 코치진의 몫을 남겨 놓지만 이날 만큼은 이런 생각을 하지 못할 만큼 맛있는 한식 식사를 했다.
올림픽팀 선수들은 다소 통제된 선수촌보단 호텔 생활을 선호한다. 홍명보호 선수들은 카디프서 일본 여자축구대표팀과 같은 호텔에서 생활하고 있다. 런던으로 이동해 선수촌에 입소해야 하는 일본 대표팀 관계자들은 한국 대표팀 관계자들에게 선수촌에 대한 질문을 하며 궁금증을 해결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올림픽 축구대표팀.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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