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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2012 런던 올림픽 여자 펜싱 사브르 금메달리스트 김지연이 올림픽 전 꾼 길몽을 소개했다.
김지연 선수는 2일 오후 8시 방송된 SBS '8시 뉴스' 런던 특별 스튜디오에 출연해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면서 꾸었던 독특한 꿈에 대해 말했다.
그녀는 "런던 오기전에 폭포수 내리는 곳에서 배를 타고서 노를 젓는 꿈을 꿨다"며 "김용율 감독님께서도 감독님이 1등하는 꿈을 지인분이 꾸셨다고 하더라"고 소개했다.
또 김지연 선수는 같은 펜싱종목 선수이자 '멈춰버린 1초' 때문에 실격한 신아람 선수의 소식도 전했다. 그녀는 "지금은 좀 괜찮아졌다. 금메달 딴 후 내게 정말 많이 축하해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박선영 앵커가 "금메달 땄을 때 첫마디가 무엇이었는지?"라고 묻자 "금메달을 따서 혼자서 감탄하고 있었는데, 나도 모르게 '미쳤구나'라는 말이 나왔다"라는 소감과 함께 웃어보였다.
마지막으로 김지연 선수는 "부모님과 통화하면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렸고, 이제 남은 기간동안은 언니, 오빠들 경기가 남아있어서 열심히 응원할 예정"이라며 해맑게 웃어보였다.
한편 김지연 선수는 2일 새벽 영국 런던 엑셀 사우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여자 펜싱 개인 사브르 종목에서 랭킹 2위 러시아의 벨리카야를 이기고 금메달을 따내며 전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김지연. 사진=영국 런던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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