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기보배, 화살에 공 꽂고 시구…과거 사진 '눈길'
[마이데일리 = 이승길 인턴기자] 양궁 2관왕에 오른 기보배(24·광주광역시청) 선수의 과거 시구 사진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기보배의 과거 시구 사진'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어 네티즌의 관심을 끌었다.
사진 속 기보배 선수는 평범한 야구 시구 모습과 달리 활 끝에 공을 끼워 직접 활로 포수 미트를 겨냥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기보배의 시구는 2011년 5월 26일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가 열린 서울 목동 구장에서 이뤄졌다. 이날 기보배는 침착히 공이 꽂혀진 화살을 쐈고 공은 포수의 글러브에 들어갔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화살에 공을 꽂아 시구를 하다니. 과연 대단한 선수", "신개념 시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2일 런던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에 출전한 기보배 선수는 결승전에서 아이다 로만(24·멕시코)을 슛오프 승부 끝에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독특한 시구를 선보였던 기보배 선수. 사진 = 넥센 히어로즈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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