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지난해 연말 영화 '오싹한 연애'에 등장한 미모의(?) 인기 작가를 기억하는가.
독특한 말투에 코믹스러운 표정연기로 주연배우 손예진보다 더 강한 잔상을 남긴 배우 이미도가 차기작 '나는 왕이로소이다'를 통해 세자빈으로 돌아왔다.
신작 '나는 왕이로소이다'에서 충녕대군(주지훈)의 부인인 세자빈 심씨 역할을 맡은 그는 남편의 자리에 앉은 노비 덕칠(주지훈)에게 끊임없는 애정공세를 펼치며 웃음을 안겨준다. 특히 덕칠의 때가 가득한 목욕탕에 몸을 담그는 과감한 노출신과 수연 아씨(이하늬)를 질투하는 신은 영화 속 코믹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이미도는 지난 언론시사회에서 스스로를 "조선시대 최고 미녀상"이라고 소개해 웃음을 안겼으며, 주지훈과 목욕신을 촬영하게 된 소감으로 "더러워서 감정이 생기지 않았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영화 속 그녀의 활약상은 영화 '방자전'(2010)으로 순식간에 인지도를 높인 송새벽을 떠올리게 만든다.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오는 8일 개봉된다.
['나는 왕이로소이다' 속 이미도.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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