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가수 은지원 측이 악성 루머를 퍼뜨린 악플러에 대한 향후 대응 방안을 놓고 고심 중이다.
은지원 소속사 관계자는 3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루머를 퍼뜨린 트위터리안에 대해 "어느 정도 소재는 파악한 상태지만 향후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는 조금 더 의논해 봐야 할 것 같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은)지원이도 가족과 관계된 얘기를 하니까 스트레스를 상당히 많이 받았다. 하지만 관련 일이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다. 여러가지로 민감한 시기이기도 하고 왜 그랬는지 정확한 의도도 파악되지 않는 상태에서 입장을 정하기가 애매한 상황이다. 오늘 저녁 지원이와도 얘기를 해보고 법적 대응을 할지, 무대응이 나을지 더 생각을 해봐야 할 듯 하다"고 말했다.
은지원은 2일 자신의 트위터에 "별의별 미친X들이 많네. 그런 이상한 생각이나 할려고 공부 좀 했나보지? 아주 소설을 쓰고 자빠졌네 풋!! 차라리 못 배운 내가 낫다 ㅎㅎ"라고 누군가를 비꼬는 글을 올려 궁금증을 자아냈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광견병 걸린 개 한마리가 거품을 물고 짖는다. 봐 주고 관심 가져주니 좋아하는 것 같다"고 쓰기도 했다.
은지원은 고모인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경선 후보와 자신과 관련해 해당 트위터리안이 루머를 유포하자 이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던 것. 은지원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누나 박귀희 여사의 손자이자 박근혜 후보의 5촌 조카다.
[악성루머를 유포자에 분개한 은지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