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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루퍼트 샌더스 감독이 그의 데뷔작이었던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의 속편 제작에는 참여를 하지 못할 전망이다.
샌더스 감독은 올해 상반기 개봉한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의 주연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불륜 관계라는 사실이 지난 달 밝혀져 화제가 됐다. 당초 3부작으로 기획된 영화인만큼, 두 사람이 속편에 함께 참여할지 여부가 줄곧 관심사였다.
최근에는 제작사인 유니버설 측에서 "루퍼트 샌더스 감독의 연출과 관련 변화된 점은 없다"고 못박아, 속편에서 어색한 관계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지만 2일(현지시각) 쇼비즈스파이 등 일부 언론은 "그의 아내 리버티 로스가 결사반대하고 있어 샌더스 감독의 속편 연출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들 부부의 한 측근은 "남편의 불륜에도 불구하고 리버티는 부부 문제를 잘 해결해보려고 한다. 그러나 크리스틴과 다시 일하는 것 만큼은 막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이어 "루퍼트는 그의 데뷔작의 속편 제작을 하지 못하게 된 것에 실망하고 있지만 그의 행동이 용서받지 못할 짓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제작사와 루퍼트 샌더스 감독은 영화 한 편의 연출건만 계약된 관계이며 속편 연출에 관해서는 구두로만 이야기가 된 것이라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루퍼트 샌더스 감독의 하차에도, 크리스틴은 계속 주인공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포스터. 사진 = UPI 코리아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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