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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2 런던올림픽에서 일본 축구의 돌풍이 거세다.
일본 여자축구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각) 웨일스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치른 런던올림픽 여자 축구 8강전서 브라질에 2-0 완승을 거뒀다. 조별리그를 2위로 통과한 일본은 브라질을 뛰어난 결정력을 선보이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는 브라질의 주도 속에 진행했다. 브라질은 높은 볼 점유 속에 일본의 골문을 끊임없이 노렸다. 하지만 선제골은 일본이 넣었다. 전반 27분 오기미가 브라질 골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브라질은 더욱 거세게 일본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일본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28분 일본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오노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반면 브라질은 총 21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이 밖에 개최국 영국은 캐나다에 0-2로 졌고, 미국은 뉴질랜드를 2-0으로 격파했다. 또한 프랑스는 스웨덴을 2-1로 꺾었다. 여자 축구 4강전은 오는 6일 캐나다-미국, 프랑스-일본의 경기로 치러진다.
한편, 일본 남자 올림픽대표팀도 조별리그에서 ‘우승후보’ 스페인을 꺾고 조1위로 8강에 진출한 상태다.
[일본 여자대표팀.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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