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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래퍼 MC스나이퍼가 링거투혼에도 불구하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3일 전파를 탄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 6회에는 최강래퍼 가리온(MC 메타, MC 나찰), 더블K, 45RPM(이현배, 제이 권도), MC스나이퍼, 주석 등 5명과 신예 래퍼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MC스나이퍼는 크루 이재훈과 함께 싸이의 '챔피언'을 힙합버전으로 바꿔불렀지만 결국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MC스나이퍼의 폭발적인 무대 매너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아 270만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이날 1등을 기록한 주석의 상금 115만원과 비교해 2배 이상의 액수다.
MC스나이퍼는 탈락한 소감으로 "200명의 평가단 눈이 정확했다"며 "몸 상태가 최악이었고 목소리도 갈라졌다. 그 부분에 대해서 정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쇼미더머니' 이선영PD는 "MC스나이퍼가 피로누적으로 공연 전날 신장염에 걸려 급히 병원을 찾았다"며 "링거를 맞고 다음날 퇴원 후에 바로 공연장을 찾아 무대에 오른 것이다"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쇼미더머니'에서 탈락한 MC스나이퍼. 사진 = 해당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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