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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2012 런던 올림픽 유도 첫 금메달을 안겨준 김재범 선수가 여자친구에 대해 해명했다.
김재범은 4일 방송된 SBS '런던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유도 3인방 송대남, 조준호 선수와 출연, MC 한혜진으로부터 '여자친구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자 "현재 없다"고 답했다.
김재범은 최근 금메달 획득 소식 이후 자신의 미니홈피에 미모의 여성과 다정한 모습으로 찍은 사진이 뒤늦게 회자되며 '여자친구 아니냐'는 궁금증이 일었다.
이에 한혜진은 "사진에서 수줍어 하는 모습이었다"며 집요하게 질문을 이어갔고 김재범은 "사진 속 여성은 여자친구가 아니고 아는 동생이다. 내가 키스를 하던가 손을 잡은 것도 아니다. 나는 여자랑 웃으면서 사진 찍으면 안되나?"라고 해명했다.
또 김재범은 "전 괜찮은데 그 분 입장에서 나중에 남자분도 만나야 하는데 저 때문에 고생을 하면 미안하지 않냐"라며 "오히려 사과를 해야 하는데 더 말이 나올까봐 아예 언급을 안하려고 했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현재 해당 사진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사진 속 여성은 한 때 닮은꼴 외모로 걸그룹 써니데이즈 멤버 서연으로 오해를 빚기도 했지만 서연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재범과는 오빠 동생 사이라고 밝히며 사진 속 여성도, 김재범의 여자친구도 아니라는 입장을 전했다.
[미니홈피 사진 속 미모의 여성에 대해 여자친구가 아니라고 해명한 김재범. 사진 = SBS '런던캠프' 방송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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