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한국의 응집력이 영국을 꺾었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하나 된 한국이 모레알 영국을 꺾었다.

홍명보 감독의 올림픽대표팀은 5일(이하 한국시각) 웨일스 카디프의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치른 2012 런던올림픽 8강전서 승부차기 끝에 개최국 영국에 5-4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한국은 영국을 상대로 불타는 투혼을 발휘했다. 전후반 90분을 넘어 연장전과 승부차기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두 차례 석연찮은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영국 가디언은 한국이 영국을 제압하고 4강에 오르자 “한국은 하나된 응집력을 보여줬다”며 칭찬하면서 영국에 대해선 “그에 반해 영국은 한국을 이기기엔 부족해 보였다”며 혹평했다.

한편, 영국을 격파한 한국은 같은 날 온두라스를 3-2로 꺾은 브라질과 오는 8일 오전 3시45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사진 = 카디프(웨일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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