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카드' 김창수-정성룡, 정밀 검사 필요한 부상

[마이데일리 = 카디프 김종국 기자]한국이 영국전서 승리를 거뒀지만 주축 선수 두명이 정밀검사가 필요한 부상을 당했다.

한국은 5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카디프 밀레니엄스타디움서 열린 영국단일팀과의 2012런던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서 5-4로 이겼다. 반면 이날 경기서 측면 수비수 김창수(부산)는 영국 알렌(카디프)에 걸려 넘어져 경기시작 7분 만에 부상으로 인해 오재석(강원)과 교체됐다. 골키퍼 정성룡 역시 후반 9분 리차즈(맨시티)와 공중볼을 다투다 충돌한 후 부상을 당해 이범영과 교체됐다.

한국의 와일드카드 두명이 부상당한 가운데 김창수는 우측 요골 골절, 정성룡은 좌측 견관절염좌 타박상으로 진단됐다. 이들 두 선수는 정밀 검사가 필요해 최악의 경우 한국은 주축 선수 두명의 공백을 안고 브라질전을 치르게 됐다.

한국은 오는 8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서 브라질을 상대로 2012런던올림픽 남자축구 4강전을 치른다.

[김창수]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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