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런던(영국) 올림픽특별취재팀] 남자 핸드볼이 조별리그 최종전서 패하며 5전 전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최석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6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쿠퍼박스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핸드볼 남자 조별리그 B조 마지막 경기서 덴마크에 24-26으로 아쉽게 졌다. 5번째 패배다.
세계랭킹 19위 한국은 이번 올림픽서 덴마크, 세르비아, 헝가리, 스페인, 크로아티아 등 유럽 강호들을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펼쳤다. 최선을 다했지만 힘과 높이를 앞세운 유럽은 너무 강했다.
한국은 최종전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투혼을 발휘했다. 정수영, 윤경신, 이재우가 분투하며 전반전을 14-13으로 앞선 채 마쳤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후반 종료 10분을 남기고 동점을 허용했고, 끝내 2점 차 역전패를 당했다.
남자 핸드볼은 1988 서울올림픽서 은메달을 차지한 이후 1992, 2000, 2004, 2008 올림픽에 잇달아 출전했지만 매번 세계와의 격차를 실감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올림픽의 벽은 높았다.
[윤경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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