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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친절한 금자씨' 이후 한국영화로는 7년 만에 베니스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된 영화 '피에타'(감독 김기덕)의 주연 배우 조민수의 청춘스타 시절 사진이 화제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지난 1986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 90년대까지 청춘의 아이콘으로 화려한 전성기를 구가한 조민수의 전성기 시절 미모를 만나볼 수 있다. 청초함과 도발적인 매력이 공존하는 서구적인 마스크를 지닌 조민수는 당대 청춘 스타로 뭇 남성들의 가슴을 설레게했다. 이후 드라마 '모래시계', '피아노' 등에서 꾸준한 연기 활동을 펼쳤고, 최근 드라마 '내 딸 꽃님이'를 통해 세월도 거스르지 못한 미모와 베테랑 연기자로서의 안정감 있는 연기력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꾸준히 활동 중인 조민수의 과거 사진 공개에 네티즌은 성형 수술 논란이 전혀 없을 자연미인 인증에 현재까지도 변치 않은 미모가 놀랍다는 반응이다. 조민수는 한 잡지와 인터뷰를 통해 “배우는 희로애락이 얼굴에 드러나야 하잖아요. 감정이 가득한 얼굴을 유지하기 위해 절대 손대지 않아요”라고 여배우로서의 당당한 소신을 밝혔다.
한편 드라마를 주 무대로 활동했던 조민수는 영화 '피에타'를 통해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극중 성스러우면서도 도발적인 매력을 풍기는 정체미상의 여자 역을 맡은 그는 '피에타'가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되면서 국내 여배우로서는 강수연, 문소리, 이영애에 이어 4번째로 베니스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피에타'는 오는 9월 6일 개봉한다.
[시계방향 월간지 여원(왼쪽 위), 영화 '난 깜짝 놀랄 짓을 할거야'(1990) '청 블루 스케치'(1986, 아래) 속 조민수. 사진=NEW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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