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5-5로 팽팽하던 연장 11회말. LG는 1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이진영이 타석에 들어섰다. 이진영의 타구는 중견수를 향했고 중견수가 잡았지만 그 사이 3루주자가 득점했다.
경기는 그렇게 끝났다. 올 시즌 첫 번째 '끝내기 희생플라이'가 나오는 순간이었다.
LG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이진영의 끝내기 희생타로 6-5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이진영은 3타수 2안타 2볼넷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LG 타선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경기 후 이진영은 "지난 주말 목동 경기에서 마지막에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아 내 자신에게 너무 부끄러웠고 팬 여러분들께 많이 죄송했는데 오늘 팀이 이기는데 보탬이 되서 무척 기쁘다. 앞으로 1경기 1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진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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