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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인턴기자] 올림픽 남자농구에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주먹다짐이 벌어졌다.
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노스그리니치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농구 8강전에서 프랑스 대표팀과 스페인 대표팀 간에 주먹이 오가는 난투극이 발생했다.
이날 경기에서 프랑스 선수들은 경기 내내 지켜오던 리드를 4쿼터에 들어 스페인에 내주며 흥분한 태도를 보이고 있었다. 그러던 중 프랑스의 니콜라 바툼이 스페인의 주장인 후안 카를로스 나바로의 급소를 수비 과정에서 주먹으로 쳤고, 후안 카를로스 나바로가 고통을 호소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어 이를 지켜본 스페인 선수들이 맞대응을 하며 선수단 간의 주먹다짐이 발생했다. 과정에서 두 팀 선수들은 서로 멱살을 잡고, 상대의 복부를 가격하는 등 올림픽에서는 있어서 안 될 장면을 연출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결국 스페인이 66대 59로 승리하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올림픽 남자농구 8강에서 난투극을 벌인 프랑스대표팀과 스페인 대표팀. 사진 = 미국 NBC 중계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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