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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배우 류덕환이 아역 출연이 ‘신의’가 처음이 아니라고 말했다.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는 새 월화극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 신용휘)의 제작발표회가 주연배우 김희선, 이민호, 유오성, 이필립, 류덕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류덕환은 “첫 사극 출연으로 알고 있는데 소감이 어떤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실 사극이 처음은 아니다”고 답했다.
류덕환은 “아역시절 드라마 ‘허준’에 출연했었다. 그런데 얼굴은 나오지 않고 치료를 받는 아이 역할로 나왔다. 그래서 아무도 몰랐을 것 같다”고 깜짝 고백했다.
드라마 ‘허준’은 이병훈 PD의 히트작 중 하나로 1999년부터 2000년까지 방영됐다.
류덕환은 사실상 첫 사극 출연작인 ‘신의’에서 고려의 왕 공민왕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한편 '신의'는 고려시대 무사 최영(이민호)과 현대 의사 은수(김희선)의 시공을 초월한 사랑과 진정한 왕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그린 퓨전 사극이다.
명장 김종학 PD와 송지나 작가가 2007년작 ‘태왕사신기’이후 5년 만에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은 기대작이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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