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세호 기자] 롯데 정대현이 이적 후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롯데 자이언츠의 정대현은 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6-1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SK 소속이었던 지난해 10월 5일 광주 KIA전 이후 무려 309일 만에 1군 무대에 등판한 정대현은 이날 공 9개로 이병규, 윤정우, 김태완을 삼자범퇴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를 마친 후 정대현은 "1군에 와서그런지 2군에서보다 적응도 잘됐고, 집중력과 밸런스도 좋았다"며 "그래서 힘있는 볼을 던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여유있는 상황이어서 첫 타자는 무조건 4구를 안 주겠다는 생각으로 투구에 임했다"며 "생각보다 좋은 볼이 많이 나왔다. 2군에서는 한두 개가 좋은 공이 나왔는데 오늘은 한두 개 빼고 전부 좋은 공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그는 "타자들이 좋은 상황을 만들어 줬고, 감독님의 배려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309일 만에 1군에 복귀한 정대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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