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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위기로 남편에 대한 미움 커져"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전 농구 국가대표 한기범 선수의 아내가 경제적 고통을 호소했다.
한기범, 안미애 부부는 10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해 부부 상담 심리치료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안이애씨는 "경제적 어려움에 남편을 죽이고 싶기도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안미애씨는 "남편의 성격이 답답하다"라며 "남편이 저런 성격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경제적으로 고생은 안했을 텐데. 내 얘기를 조금만 귀담아 줬어도 내가 이렇게 나와서 죽기 살기로 고생을 안 했을 텐데. 그런 미움이 컸다"며 경제적 위기로 인해 남편을 원망했다.
이에 한기범은 "혼자 삭히고 혼자 헤쳐나가고 혼자 다 하는 스타일이었다"며 아내의 조언을 듣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은 "한기범 선수는 정말 뛰어난 선수였는데 안타깝다" "지금이라도 아내의 조언을 조금 듣고 어려움을 타파하기 바란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부부간의 갈등을 고백한 한기범-안미애 부부.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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