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세호 기자] "4강 싸움, 부상이 관건"
SK 와이번스의 사령탑 이만수 감독은 1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팀의 "4강 진입에 있어 가장 고민되는 부분은 부상"이라고 밝혔다.
후반기 들어 고전하던 SK는 지난 한화, 삼성과의 3연전에서 모두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두산과의 3연전을 시작하는 SK는 다음주 사직구장으로 이동해 롯데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이 감독은 이에 대해 "삼성, 두산, 롯데 등 강팀과 계속 경기를 하는 것이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삼성에 2승1패를 해서 선수들의 의욕이 많이 생겼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그는 "부상이 가장 염려된다. 4위 싸움은 부상이 관건"이라며 "승리조에도 과부하가 많이 걸려 엄정욱을 오늘 쉬게 했다"고 말했다. 또 "선발들도 잔부상이 있어 잘던지다가 근육통이 나오기도 한다. 김강민도 무릎이 안 좋은데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의욕이 많아 어떻게 할 지 고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부상만 없으면 4강 싸움에 가지 않을까 싶다"며 "힘든 상황에서도 열심히 뛰어주는 선수들에게 늘 고맙다"고 덧붙였다.
[SK 이만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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