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세호 기자] SK 박정권이 역전 만루포를 터뜨렸다.
SK 와이번스의 박정권은 1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0-1로 뒤진 6회초 시즌 10호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6회초 SK 김강민의 좌전 안타, 박진만의 내야안타에 이어 최정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되자 두산 선발 김승회는 이호준을 고의4구로 내보낸 뒤 후속타자 박정권과 승부를 걸었다.
이때 박정권은 김승회의 2구째 140km짜리 직구가 높게 들어오자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간 120m짜리 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박정권의 개인 3번째 만루포로, 올시즌 15번째이자 통산 599번째 만루 홈런이었다.
SK는 7회초 현재 박정권의 만루포에 힘입어 4-1로 두산에 앞서 있다.
[만루 홈런을 터뜨린 박정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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