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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일본을 잡고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남자 축구가 병역혜택과 두둑한 포상금까지 챙겼다.
홍명보 감독의 한국은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웨일스 카디프의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2 런던올림픽 3-4위전에서 박주영과 구자철의 연속골에 힘입어 일본을 2-0로 꺾고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 축구 사상 첫 올림픽 메달 획득이다.
이로써 태극전사 18명 모두 병역혜택을 받게 됐다. 2002 한일월드컵 4강 이후 두 번째 군 면제다. 유일하게 출전 기록이 없었던 김기희(대구)도 경기 막판 구자철 대신 그라운드를 밟으며 병역특례를 위한 조건을 채웠다.
이 뿐만이 아니다. 적지 않은 포상금도 받는다. 4강 진출과 함께 동메달까지 목에 건 한국은 대한축구협회로부터 15억 2000만원을 받는다. 선수의 경우 활약 등급에 따라 최대 7000만원에서 최소 4000만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평생 연금은 보너스다.
[사진 = 카디프(웨일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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