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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올림픽 축구대표 기성용이 '쿠주장' 구자철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기성용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자식. 골 안 넣었으면 너 현해탄에 잠수시키려고 했다. 역시 쿠주장 너무 고맙다. 팀 잘 이끌어줘서. 사랑해"라고 구자철을 향해 고마움을 전했다.
구자철은 이날 새벽 영국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런던 올림픽 남자 축구 동메달 결정전 일본과의 한일전에서 전반 박주영에 이어 후반 12분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구자철은 골 세리머니로 광복절을 기리는 만세삼창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한일전 만세 세리머니는 기성용의 아이디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림픽 출전 64년만에 메달 획득에 성공한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병역면제 혜택과 함께 총 15억 2000만원의 포상금이 수여된다.
[구자철(오른쪽)에 고마움을 전한 기성용. 사진출처 = 기성용 트위터 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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