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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배우 이나영이 이상형 월드컵 끝에 박명수를 최종 선택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이나영이 게스트로 출연한 '개그학개론' 특집의 마지막 이야기가 방송된 가운데, 이나영의 이상형 월드컵이 진행됐다.
이날 이나영의 이상형으로 뽑히기 위해 남자 출연자들(박명수 유재석 노홍철 정형돈 정준하 하하 길 이태성 데프콘)은 열띤 댄스 경쟁을 펼치며 매력을 발산했다.
토너먼트로 진행된 이상형 월드컵에서 먼저 노홍철과 길이 대결을 펼쳤고 이나영은 망설임없이 길에게 "너 나가"를 외치며 탈락시켰다.
이어 데프콘 유대준과 정준하의 대결이 펼쳐졌다. "널 처음 본 순간 빠져들었다"는 유대준에 맞서 정준하는 영화 '하울링'을 보러갔다며 환심을 샀다. 결국 이나영은 "너 왜 여기 앉아있냐"며 유대준을 밀어냈다.
이어진 하하와 이준의 대결에서는 댄스배틀로 매력 발산 시간을 졌다. 하하는 듀스의 '나를 돌아봐' 댄스로 승부를 걸었고, 이준은 무용학도 답게 제자리 턴으로 매력을 뽐냈다.이나영은 하하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준을 택했다.
개그동아리 최고 밑밥으로 평가(?)받던 박명수는 모두의 예상을 깬 이나영의 선택으로 정형돈을 제치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정형돈은 "내가 곱등이에게 진 것이냐"며 분개했다. 이태성은 부전승으로 진출했다.
이어진 대결에서 이태성과 붙게된 정준하는 설명불가 댄스로 의외의 깜찍함(?)을 발산하며 주위를 포복절토케 했지만 결국 이태성에 밀렸다.
이준과 맞붙게된 노홍철은 쩍벌댄스로 승부를 던졌고, 이준은 프로펠러 댄스로 과열 경쟁을 양산했다. 한바탕 댄스 난리를 친 두 사람 중 이나영은 노홍철을 택했다.
마지막으로 노홍철과 이태성, 박명수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이나영은 "그냥 뭐 오늘까지 받은 느낌, 행동이든 얼굴이든 모두 다"를 보고 평가했다고 했고 "외모 비율은 거의.."라며 이태성과 노홍철을 밀어내고 박명수를 최종 선택 모두를 경악케했다.
[이나영 이상형 월드컵에서 최종 우승한 박명수. 사진 = MBC '무한도전' 방송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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