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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영국) 올림픽특별취재팀] 차동민(26·한국가스공사)과 이인종(30·삼성에스원)이 순조롭게 8강에 진출하며 동반 금메달을 향해 한 걸음 전진했다.
차동민은 1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엑셀 제1 사우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런던 올림픽 태권도 80kg 이상급 예선에서 슬로베니아의 이반 트라이코비치를 맞아 9-4로 낙승했다. 8강에 오른 차동민은 올림픽 2연패를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트라이코비치의 초반 공세에 잠시 주춤하기도 했던 차동민은 2회전 들어 반격에 나서며 점수를 만회하기 시작했다. 결국 기량에서 앞선 차동민이 중반 이후 압도적으로 리드해 나가며 상대를 손쉽게 제압했다.
이어서 열린 여자 67kg 이상급 예선에서 이인종도 브라질의 나탈리아 팔라비냐와 싸워 13-9로 승리를 거뒀다.
이인종은 상대를 맞아 풍부한 경험을 앞세워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초반에는 크게 앞서지 못했지만 2회전에서 연속 공격을 성공시키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인종은 같은 체급의 최강자 글라디 에팡이 불참하는 등 호재가 겹치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출전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차동민(위)-이인종.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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