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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하노버96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프리시즌 일정을 마쳤다.
맨유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하보너 AWD아레나에서 치른 하노버와의 친선경기서 4-3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루니, 에르난데스, 카가와의 연속골에 힘입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앞선 프리시즌 경기에서 골 결정력 난조를 보였던 맨유는 이날 4골을 넣는 괴력을 선보였다.
하노버가 맨유 골키퍼 린데가르트의 실수를 틈타 전반 26분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반격에 나선 맨유는 5분 만에 동점골을 터트렸다. 루니의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흐르자 에르난데스가 재차 밀어 넣었다. 전반전은 1-1로 끝났다.
후반에 하노버는 두 골을 넣으며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3분 카림 하귀가 헤딩골을 넣었고, 후반 20분 모하메드 압델라가 추가골을 뽑아냈다.
그러나 맨유는 막판 무서운 집중력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루니는 후반 24분 프리킥을 넣은데 이어 후반 37분에는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상승세를 탄 맨유는 후반 39분 카가와가 역전골을 터트리며 4-3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프리시즌 일정을 마친 맨유는 오는 20일 에버튼을 상대로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갖는다.
[루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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