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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2012 런던올림픽 기간 동안 독특한 모자 패션으로 이목을 끈 MBC 양승은 아나운서가 대미를 장식했다.
12일 방송된 MBC '2012 런던올림픽 특집 뉴스데스크'에서 양 아나운서는 모자를 쓰고 등장했다.
런던올림픽 폐막을 앞두고 영국 런던 현지 소식을 전한 양 아나운서는 조개껍데기와 유사한 모양의 모자 패션을 선보였다. 양 아나운서는 런던올림픽 기간 내내 특이한 모양의 여러 모자를 쓰고 카메라 앞에 섰다.
양 아나운서의 모자 패션에 대한 시청자들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일부에선 뉴스와 어울리지 않는 난해한 패션이란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양 아나운서는 지난 2일 MBC특보를 통해 런던에 모자 17개를 준비해 갔다는 사실을 밝히며 "여러 경로를 통해 의상에 맞춰서 준비를 해 왔다. 오기 전에 의상팀과 회의를 했다. 영국 문화를 조금 더 전달할 방법이 뭐가 있을까라는 생각에 모자를 준비했다. 어두운 뉴스도 아니고, 지구촌의 축제니까 유연하게 갈 수도 있겠다 싶었다. 현지에서 부장님과 상의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MBC 양승은 아나운서.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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